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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경험, 그리고 꿈
바이브가 맞는 사람한테는 티끌 한 점 없이 웃어주고 싶어 본문
어느샌가부터 서울에서 어른인 척 살면서
내 얼굴에도 무표정과 무관심이 드리웠다.
나혼자 밝은 눈빛으로 모든 게 궁금한 것처럼 주변을 둘러보다가는
내가 막내 같고, 애새끼 같고, 뇌가 순수한 것이 들킬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 비슷한 마스크를 띄운 사람들 속에서
나만 상처받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단 나도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 ’순수함‘
(내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쨌든 내 특성인)
이 가려지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어차피 들통날 순수함이고 궁금증이라면
그냥 let myself be 해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그렇게 무표정한 얼굴을 하는 데 귀재가 되어서
결국 얻은 건 무표정한 인상이다.
그래 어디에서나 웃으면서 돌아다닐 필욘 없지만
나랑 맘이 맞고, 뭔가 바이브가 맞는다 싶은 곳에서는
거기 있는 사람들에겐 나는 누구보다 밝게 웃어주고 싶다.
그게 생각보다 흔한 경험이 아닐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