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

독서법, '1권 1진리', '되고 싶은 나' 직함 만들기 요즘은 블로그에 관해 책도 읽고, 강의도 듣는 나날이다. 지금까지 도전해봤던 많은 것들처럼, 처음에만 열정이 끓다 금방 시들해질까 걱정도 되지만, 디지털 노마드라는 선명한 목표 때문에 이건 무조건 해야하는 공부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또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책을 시작으로 한 번 서점에 가면 한 권씩은 읽고 오고 있다. 뭔가 다시 책을 가까이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기도 하다. 그런데 또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는, 이렇게 독서를 한 두 권 하고 갖게 되는 뿌듯함을 제일 조심하라고 한다. 그래, 아직 이 뿌듯함만으로는 뭔갈 해낸 건 아니니까. 그런데 위 독서법 책에서 설명하는 '1권 1진리'를 써먹어보자고 생각하고 에 나오는 '직함 만들기'를 실.. 2023. 12. 11.
. 요즘 내가 자꾸만 사라지는 것 같아 글을 쓰러 왔다. 회사를 다닌다는 건 생각보다 나를 많이 지우는 작업이었다. 특히 내가 하고싶은 일과 딱 맞닿아 있는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그러나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도, 일을 너무 많이 하는 삶은 내가 지워지는 삶일 것 같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한 편 보고 왔다. 영화 제목은 '싱글 인 서울'. 출근 길 지하철에서 광고를 보고 관심이 가 보러 가게 된 영화다. 제목부터 너무 나잖아? 하면서 보러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주인공들의 얼굴은 내가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영화를 보고 왔더니 오랜만에 조금 기분전환이 되고, 낭만이 차오르는 것 같다. 뭐 유치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극중 영호가 사는 곳 같은 집에 영호처럼 독신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 2023. 11. 29.
제목 없음 요즘 그냥 어디에도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는 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쓰러 왔다. 여긴 내 분신이자, 정성껏 쓴 글들이 올라오는 공간이니까. 어찌 됐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니까. 나는 인턴 시작한지 내일부로 2주차가 된다. 사실 일을 시작하고 뭐 꽃밭 같은 세상이 펼쳐질 걸로 기대한 것도 아니었고, 업무가 항상 내 열정을 불러일으킬 거라 확신한 것도 아니었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은 많이 지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일로 인해 지치는 것보다, 외롭다. 그냥 나는 언제나 혼자이겠구나 싶다. 항상 혼자일 때 드는 생각과는 또 결이 다른 외로움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나 할까?ㅎㅎ 천성적으로 누군가한테 의지하는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너무나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인데도, 결국 내가 정말 안심하고 기댈 .. 2023. 11. 28.
inote X-Folding Elite Pro 한영키 입력, 인식 되게 하는 법 ※ 급하신 분은 아래 내려서 박스 안 내용만 보세요 얼마 전 인턴을 시작하고 꿀 같은(아닌 것도 같은) 일주일 2회 재택을 하면서 야심차게 접이식 키보드를 샀다. 바로 이놈인데.. 진짜 개빡쳐서 지금 업무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포스팅부터 작성한다. (오해 마세요 오늘 토요일임.) ㅋㅋㅋ 사실 진짜 처음 구매부터 너무 황당하고 얼척없었던 한영키 입력 부분.. 아니 그냥 냅다 인식이 안 됐으니까.. 개빡쳤다 그래서 한영키만 노트북에서 누르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스크린 캡처 기능(window key+shift+s) 쓸 일이 많은데 이것도 안 돼서 노트북 키보드에서 하고..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온다..(혹시라도 이 키보드에서 저거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길 바란다..) 겁나 잡소리가 길어지고 있는데 조금 .. 2023.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