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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도 있다

by 8월 준 2022. 3. 21.

오늘은 그런 날이다

낮까지만 해도 기분이 꽤 괜찮았는데
갑자기 체력이 급소진되면서 온갖 우울감이 찾아오고 방금은 눈물도 났다.

내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지만
체력이나 기분 모든 게 생각대로 되진 않아서
많이 지쳐있는 요즘이다.
(젠장 생리-전중후-증후군도 오신김에 가시질 않는다 ^^우울감, 체력 바닥 생리 전중후로 지속됨^^)
쨌든 방금 막 약간 용기를 주는 그런 블로그 만화를 보고 울고 알았다 내가 요즘 진짜 많이 지쳐있구나라는 걸.
그리고 외롭다는 걸.

참 이렇게 쉽지 않은 날들이 한번씩 있다.
체력 괜찮으면 걷거나 뛰기라도 하는데
오늘은 그럴 체력도 없네..
나 잠이 부족한가..?
어제 피곤해서 밤에 되게 곤히 잘 잤는데
오늘도 뒤지게 피곤하다 ^^

그래도 이렇게 누워서 쉴 수 있고
글을 쓸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다.
지금이 시험기간이었더라면…^^

쨌든
오늘 같은 날도 지나간다. 경험으로 알고 있다.
내일이면 또 기분이 괜찮아 질거다.
일단은 씻고 와서 푹 자자.
잠이 보약이다(멘트에서 연륜이 폴폴 느껴지지만 이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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