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니 12시가 넘었으니 어제구나.
인턴 준비 1일차였어.
이렇게 쓰니 뭔가 굉장히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한 사람 같지만
사실 뭔가 하나라도 정보 얻으려고 학교 현장실습 지원센터에 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탐색(..!)을 시작할 거 같아서
'day 1'을 붙였어.
사실 나는 수기로 매일 일기를 쓰지만
오늘 뭔가 머리가 멍하고 복잡하기도 해서(?)
원래 모든 시작은 다 이렇게 힘든 거야 싶어서
내가 이 인턴 준비도 점점 방향과 감을 잡아가는 걸 스스로 지켜보고자 여기에 남기기 시작해.
오늘은 인턴에 대해 머릿속에 scratch 낸 거 외에도
새로운 수업 팀플도 시작이어서 뭔가 머리가 복잡했어.
생각해보면 없는데 괜히 할 거 많은 거 같고 말이야.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한꺼번에 알게 돼서
약간 사람 파악하는 거에도 머리를 많이 썼어.
(기가 빨린 건 아닌데 이 사람 저 사람 관련 정보를 머릿속에 데이터화? 하느라)
무튼 그렇게 복잡한 머리로 집에 돌아와서
밥만 먹고 바로 카페 가서 직무 관련 리서치 해야겠다 싶었는데
그 때가 17시에 첫 탄수화물이어가지고
와앙-
입이 터져버렸지
라면 먹고 빵 먹고 도넛 먹고
ㅎㅎㅎ
먹부림을 부리니까 역시 또 가기가 싫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피곤했던 것도 있고,,
커피도(물 탄 거) 계속 마셨지만
낮잠을 잤어..
사실 저녁 잠이지,,
(이거 인턴 준비기 맞나?ㅋㅋㅋㅋㅋ)
그러고 7시대에 일어났는데 운동을 가야겠는 거야.
명절 때 계속 못 가서 뭔가 되게 가고 싶었거든 ㅋㅋㅋ
그래서 방금 오운완도 하고 왔고~
사족이 너무 많은데ㅋㅋㅋㅋㅋ 어쨌든
내일부터 학교에서 홈페이지에 지원신청 하라는 거 하고~
내가 가고싶은 마케팅 분야에 어떤 직무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 직무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며 어떤 tool을 쓰는지 알아봐야겠어
(오늘 새롭게 알게 된 tool에는 태블로가 있당..)
근데 진짜 오늘 든 생각이
나 진짜 아날로그 인간이다 싶었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하는 것도
유튜브 시청이나 이렇게 글 쓰는 게 전부고
뭔가 기기의 숨겨진 기능들을 스마트하게 쓰거나
앱을 활용하거나 이런 건 없으니까..
뭔가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더 잘 다루게 돼야 할 것 같아
좀 더 그쪽으로 눈을 열고
ㅎㅎ
그리고 다이어리 같은 것도 이제 태블릿으로 옮겨가볼까 생각해
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는데
나도 마음을 열고 뇌를 열고ㅋㅋㅋ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겟서
1일차 준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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