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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준비기

드디어 다시 끄적여보는 인턴준비기 (이지만 사실 그냥 요즘 일상 하소연)

by 8월 준 2023. 1. 11.

 

 

 

 

론나이 취준복이 터지는 요즘...
쉬엄쉬엄 할려고 했던 '쉬엄쉬엄 취준'은 그야말로 전설이 되었다.
 
정말 정신 없이, 그리고 믿기지 않게 생각보다 계절학기 성적도 잘 받고

 

(학교 성적으로 나오면 개판칠 수 있음 ㅎ)
믿기지 않게 어쨌든 졸업요건을 충족한 상태가 되고 봤더니
취업지원제도 지원을 할 날이 다가왔다.
(그리고 오늘이 그 마지노선의 날.)
 
채용정보를 새롭게 보다 보니 너어무 정신이 없고
몇 시간 안 가는 내 집중력은 하루 정량을 다 하면 절대로 더 이상 그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지원도 안 한 채로 어제 기준으로 D-1이 되었다.
근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제 학교 자소서 캠프 참가 권유 전화가 왔다.
근데 학교에서 내 취업관리 담당을 해주시는 분은 넘나 천사+스윗+일잘러이시기에
모르는 사람들이랑 숙식을 하면서 진행되는 캠프를 기꺼이 참여하기에는 세상 누구보다 귀찮고 성가신 내 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go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슨 직무를 써야될지 진짜 또렷한 호불호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소서 캠프를 참여한다는 게 되게 망설여졌지만...)
어쨌든 그분은 나한테 안 좋은 걸 권하실리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무튼 그래서 부리나케 자소서를 완성하느라 어제밤에도 계속 선잠자다 깨고 새벽 4시에 알람 맞춰놓고 깨고...
난리 부르스를 췄지만 그래도 자소서를 금방 뚝따리닥딱 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자소서를 세상 괴발개발 작성해서 보내드렸다.. 하지만 그런 자소서도 세상 정성스레 봐주시고 정리해주신 덕분에 어느 정도 틀은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진짜 편입 자소서 쓸 때 이런 분을 만났더라면....ㅎㅡㅎ 하지만 그랬다면 내 글쓰기 실력이 지금보다는 안 좋았을 수도.. ^^)
 
무튼 그래서 그 자소서를 완성하고 지원도 하고 해야한다.
근데 넘나 골 때리는 것은 학기 중에 정신 없이 정해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결 사이트) 이력서에 넣은 희망 직무랑 내가 진짜 쓰고 싶
(다고 생각하는)은 분야가 달라서 그야말로 정신이 없다.
왤케 계속 정신이 없는 것인가...
 

 

어쨌든 그래서 내 소소한 바람은 기왕 이렇게 된 거 빨리 취직을 하고
돈을 열심히 모아서 퇴사한 다음에
스웨덴 여행을 가는 거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지만 세상이 특정 방향으로 밀 때는 기꺼이 그 방향으로 밀릴려고 하고 있기에...
죠금 빨리 취직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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