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의 템포에 맞춰 살기가 어려운 사람들 중 하나다.
그래서 어차피 내가 따라가면 힘들 거
내 템포대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자꾸 나도 모르게 세상의 기준, 모범 답안을 따라가려고 하고
뭔가 안 하면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긴 시간 나를 지켜봤을 때
결국 발현될 나의 재능이나 특성은 발현되게 돼있다는 생각을 한다.
예를 들어 화장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주관적), 옷을 선택하는 안목이 좋은 것(이것도 주관적 ㅎ), 전보다 많이 까다로워진 것 등등…
아 참
또 재밌는 게 하나 있다.
난 여름이 되면 특히 외향적이 된다.
내 성격은 계절 별로 차이가 꽤 심하다.
여름에는 사람한테 그야말로 오픈 마인드고
외로움도 많이 탄다.
근데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내향형이 되면서 사람이 별로 안 그립다.
얼마 전만 해도 느꼈던 그 헛헛함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ㅋㅋㅋ
이것도 내가 가만히 있어도 발현되는 그냥 나만의 특성이다.
그니까 특정 성향이나 경향성이 발현이 될 때
그걸 열심히 하고 즐기면서 하면 될 거 같은데
너무 미리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 때가 있는 것이다.’
마음 속에 새겨봅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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