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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문장수집

(문장수집)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김새별

by 8월 준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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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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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은 언제나 진리다. 애초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해도, 버티다 보면 내가 해야 할 일이 번뜩이며 찾아올 때가 반드시 있다. 끝까지 버텨야 그런 날이 온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다 보면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괴로움은 삶에 다달이 지불하는 월세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행복이 우리를 찾아온다. 당연하게 여겨서 모를 뿐이다.

괴로움, 고통이 삶에 다달이 지불하는 월세라는 말... 정말 내 마음에 한 획을 긋고 지나간 문장이다

문장 수집할 때 항상 책에서 삶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 문장을 많이 수집하는 것 같은데 

나는 줄곧 왜 내 삶이 고통스러워야하는가를 고민했다.

그런데 많은 책에서는 고통이 말 그대로 default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월세라고 하네.

좀 웃길 수도 있지만 이마가 탁 쳐진다. 그냥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삶이 힘든 거구나. 원래 내야 하는 월세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서 모를 뿐이던 행복을 좀 더 "발견"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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