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잘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실수라고 여기지 않고
나중에 자책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반추가 줄도록 하는 것도 있겠지만
믿는 구석을 만드는 게 괜찮은 방법 아닐까?
운동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계속 운동 운동 하는 것 같지만
운동한 날 느낀 건
'난 오늘 운동을 했으니까 오늘 할 일을 다 한 멋진 사람이야.'
라는 느낌이었다.
그니까 '믿는 구석'이 있고 나의 정신적 본진?이 있으면
그게 무의식 중에 든든해서 다른 일들은 비교적 소소해지고
좀 틀려도 괜찮고
여하튼 다양한 variation을 허용하게 되는 것 같다는 나의 머릿속 잡이론..ㅎㅎ
오늘은 헬스장 문 닫아서 안 갔는데
내일은 아침에 또 운동 가서 나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와야겠다
(어느새 정체성 헬스인...ㅎ)
정체성.. 꾸준히 한 번 잘 구축해보자 ㅎㅎㅎ
(근데 이번 헬스장 끝나고 다른 좋은 헬스장 알아보고 등록할 거 생각하니 벌써 신난다.
그거 자체가 잠깐의 재밌는 취미가 될듯,,)
우연히 나의 블로그를 찾아온 당신에게 건네는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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